[기자수첩] 초미세먼지 만드는 경유차 NOx 감시 절실

초미세먼지 수치가 최악을 기록하면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디젤차의 NOx(질소산화물)이 만드는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임에도 NOx 감시 시스템은 어디에도 없다.

가솔린차나 LPG차는 자동차정기검사에서 감시한다. 도로상에서의 매연단속은 PM10의 미세먼지만 감시할 뿐 PM2.5의 초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NOx 감시는 없다.

대다수 국민들이 일상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재난 수준인데 NOx 감시에 누구하나 나서는 사람이 없다. 안타까운 일이다.

디젤차량이 고급화되면서 저소음, 고출력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디젤 차량의 엔진 내부연소에서 발생하는 NOx 문제는 해결해야할 과제다.

NOx저감을 위해 경유차에는 EGR이나 SCR이 부착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연이어 디젤 차량 생산중단을 발표하고 있다. 도요타도 디젤차 생산 중단 의사를 밝혔고, 프랑스 르노도 디젤 차량 대부분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도 지난해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중단을 밝혔다.

이는 독일 폭스바겐의 NOx 배출가스 조작 사건 후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강화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획기적이라 한 클린 디젤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비가 뛰어나지만 추가 유지비용이 연료저감 비용보다 많이 들어간다. 이는 소비자들의 클린 디젤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초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수송부분의 배출원 집중 관리가 절실한 때다. 필요에 따라서는 경유차의 과감한 사용억제도 필요하다.

중국으로부터의 유입도 종전의 황사수준에서 초미세먼지까지 다양한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디젤차의 NOx 감시 시스템을 하루빨리 작동시켜야 한다.

최영석 기자  cys5023@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Sou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