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월동채소 가격 안정 조치…농가 큰호응

[한국농어촌방송/호남총국=김대원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확보한 10억 원의 ‘농산물 가격 및 수급안정’ 사업비를 수급 불안 월동채소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적기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 배추밭(사진=네이버 캡쳐)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배추, 대파, 양파 등 월동채소는 생육기간 중 기상 여건이 좋아 생산량은 늘어난 반면, 소비는 부진해 공급과잉 기조에 따른 가격 하락이 장기간 지속돼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 시장격리 물량을 포함해 총 4만 5천t의 겨울배추를 시장격리하고, 겨울대파 4천872t과 조생양파 1만840t을 현재 시장격리 하고 있다.

이번에 전라남도가 자체 추진하는 시장격리 보전액은 10a당 겨울대파 175만 3천 원, 조생양파 177만 7천 원이다. 차기 영농과 경영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생양파의 경우 출하기 이전인 3월 초 신속히 면적 조절을 실시함에 따라 농가에서 생산비 절감과 포전관리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 시장격리 작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처음 확보한 도 자체 예산을 월동채소류 가격 안정을 위해 적기 지원해 농가 경영에 보탬이 되고 산지 유통인 등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중만생종 양파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선제적으로 수급안정대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rbs04@ctv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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