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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매거진 W] 하겐다즈 가격↑…소비자단체 “납득 어려워”

조회 151 | 트위터노출 0 | 2017-06-13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얼마 전 아이스크림 업체 한국 하겐다즈가 시중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을 최대 14.2%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업체는 운반비가 오르면서 제품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는 원재료 가격이 낮아지는데 제품가격을 올리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겐다즈는 바닐라, 초콜릿, 커피 맛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 전역과 세계 54개국에서 아이스크림 전문 체인 점포를 운영하는 대기업입니다. 

국내에는 1991년 처음 수입돼 현재 9개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이렇듯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하겐다즈가 가격 인상안을 내놓은 것은 5년만입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편의점 기준으로 파인트는 현재 9900원에서 1만1300원으로 14.2%, 미니컵과 크리스피샌드위치는 3900원에서 4200원으로 각각 7.7%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이에 하겐다즈는 이번 가격인상 요인을 주원료인 유제품과 설탕 가격 상승, 포장과 운송비의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유제품·설탕·포장원료 등의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운반비 상승으로 인한 가격인상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7.7%~14.2% 가격인상의 근거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한국 하겐다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68% 상승한 459억원, 영업이익률은 2012년 대비 112% 오른 14.7%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매출원가율은 2012년 48.1%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6년에는 42.6%까지 낮아졌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업체 측에서 밝힌 국내외 물가상승과 주요 원재료가격 인상 영향은 소비자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생산이 이뤄지는 유럽의 원유 가격역시 올 들어 상승하고 있지만 이는 2014년 4.33달러에서 2016년 2.08달러로 대폭 하락한 후 다시 상승한 것으로, 2015년 2.61달러 평균에도 못 미친다는 것이 물가감시센터의 설명입니다. 

원당 또한 2015년 0.37달러로 크게 하락한 후 상승하고 있어 2017년부터는 2014년 0.43달러 수준으로 회복한 상황입니다. 

물가감시센터는 포장비에 영향을 미치는 펄프는 2013년 톤당 716.6달러에서 2017년 1분기 603.3달러로 15.8% 하락했고, 폴리에틸렌 또한 2013년 톤당 1435달러에서 2015년 1085달러로 크게 하락하여 포장비 인상 또한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매출액 대비 운반비 비율도 미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겐다즈의 가격 인상을 모니터 해 본 결과,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소비자를 이해시킬 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하겐다즈의 고급 아이스크림 이미지 구축을 위한 무분별한 가격 인상은 지양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주요 빙과류 등 여름 시즌 제품들의 가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당하게 가격 인상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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